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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 공법, 건설현장에서 종종 들리는 단어인데
이거 아는 사람만 압니다.
“어? sog? 그거 뭔 말이야, 시공업체 줄임말이야?”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도 많은데... 전혀 아닙니다.


 

✅ SOG 공법이란?

SOG = Slab On Grade
직역하면 지반 위에 바로 콘크리트 슬래브를 타설하는 방식입니다.
즉, 지면(SUBGRADE)에 직접 슬래브(바닥판)를 올리는 구조예요.


🏗️ 어디에 쓰이냐면…

  • 단층 공장
  • 창고
  • 물류센터
  • 지하가 없는 구조물의 바닥 슬래브 시공
  • 또는 지하층 없는 저층 건물의 1층 바닥 시공

→ 그냥 “땅 위에 바로 콘크리트 쳐서 바닥 만드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거, 바닥 공사할 때 기초공사 간단하게 가는 스타일이에요.


📐 SOG 공법의 시공 순서 (대표적 흐름)

  1. 지반 정지작업
    → 고르기, 다짐, 평탄화 등
  2. 자갈(잡석)층 시공
    → 배수성과 안정성 확보
  3. 비닐 또는 PE필름 깔기
    → 지하수 차단 및 콘크리트 수분 보존
  4. 철근 망 or 철근 배근
  5. 거푸집 설치 (필요 시)
  6. 콘크리트 타설
  7. 표면 마감 및 양생

⚖️ 장단점 간단 정리

장점단점
공사기간 단축 지반침하에 취약
공사비 절감 균열 발생 가능성 ↑
시공 간단, 인력 덜 듬 설계·시공 미숙 시 하자 크다

🎯 주의할 점

  • 지반다짐 매우 중요함 → 침하 생기면 바닥이 꺼짐
  • 철근 배근이 약하면 크랙 발생
  • 비닐 시트 안 깔면 수분 올라와서 마감 망함
  • 설계부터 시공까지 제대로 해야 진가 발휘됨

🛠️ 어디에 안 어울릴까?

  • 지하층 있는 구조물엔 당연히 안 씀
  • 하중 많이 받는 시설엔 별도의 기초가 필요한 경우도 많음
  • 토질이 약하거나 지하수가 많은 곳은 지반 개량 선행돼야 함

한마디로 SOG는
“기초와 바닥 슬래브를 한 번에 처리하는 심플한 공법”,
하지만 기초 지반에 따라 생사 갈리는 방식입니다.

 

 

항목SOG (Slab On Grade)MAT 기초 (Raft Foundation)
의미 지반 위에 슬래브를 직접 타설 슬래브가 건물 하중을 지지하는 기초판 역할
구조 바닥 마감재 역할 중심 기초 구조물 역할 중심
하중 전달 지반에 하중이 분산되지 않음 건물 하중을 고르게 지반에 전달
적용 위치 단층 건물, 창고, 1층 슬래브 고층 건물, 연약지반, 지하층 포함 구조
두께 일반적으로 10~15cm 일반적으로 30~100cm 이상 (하중 따라 달라짐)
철근 비교적 간단한 배근 복잡한 철근 배근 구조, 하중 대응 필수
지반 영향 지반 침하 시 크랙 쉽게 발생 연약지반에도 적합하게 설계 가능
시공비 저렴 상대적으로 고가

✅ 정리하면…

🔸 SOG는

그냥 땅 위에 슬쩍 바닥판 얹는 방식입니다.
건물 하중은 별도의 기초(띠장, 독립기초 등)가 지고,
SOG는 바닥 마감용 슬래브일 뿐입니다.

즉, SOG는 마감재 성격이 강한 거고
하중을 지탱하진 않습니다.


🔸 MAT 기초는

건물 전체 하중을 지반에 고르게 분산시키는 구조물입니다.
이건 기초공법이고,
건물이 높거나 기둥이 많거나, 지반이 연약하면 필수로 들어갑니다.

**거대한 콘크리트 판(슬래브)**을 깔고
그 위에 바로 기둥을 세우는 구조죠.
때문에 철근 배근 설계, 슬래브 두께, 지반조사까지 정밀해야 함.


🧠 이런 비유 어때요?

  • SOG는 아파트 거실 바닥.
  • MAT는 그 아파트 건물을 받치는 거대한 기초판.

둘 다 평평한 콘크리트판처럼 보여도
역할과 무게감은 완전 다릅니다.


🎯 현장에서 이걸 왜 구분하느냐?

  • 공사비 산정
  • 철근 물량 산출
  • 양생 및 타설 방식
  • 설계의 근본 방향
    이 모든 게 SOG냐 MAT냐에 따라 갈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SOG는 마감 공사고,
MAT는 구조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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